빛의 신비 제5단 예수님께서 성체성사를 세우심을 묵상합시다.

제5단. 예수님께서 성체성사를 세우심을 묵상합시다. 

“파스카 축제가 시작되기 전,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서 아버지께로 건너가실 때가 온 것을 아셨다. 그분께서는 이 세상에서 사랑하신 당신의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셨다.” (요한 13, 1)

세상에 밤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구약의 예법들과 인류를 향한 하느님의 무한한 자비하심의 옛 표징들이 새로운 아침의 여명을 향한 길에 들어섰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 새로운 파스카를 시작하면서 우리의 구원이 충만하게 완성되어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성체성사는 부활의 여명을 준비하는 이 밤에 제정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사랑 때문에, 당신에 대한 사랑 때문에 성체성사 안에 머물러 계십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이 당신을 어떻게 모실지…. 그리고 그대가 당신을 어떻게 모실지 아시면서도 그렇게 성체 안에 머물러 계십니다.

예수님은 성체 안에 머물러 계십니다. 그대가 주님의 몸을 모시고, 조배하고, 그대의 일들을 당신께 이야기하고, 감실 가까이에서 기도와 영성체를 자주하도록, 그리고 그대가 매일, 조금 더 예수님을 사랑하게 하려고, 또한 다른 영혼들도 이러한 방식을 통해 같은 길을 걷게 하려고 성체 안에 머물러 계십니다.

오, 착한 작은 친구여, 이 땅위에 사는 사랑하는 이들이 어떻게 꽃들과 편지들에 입 맞추고, 사랑의 순간들을 기억하는지 생각해보고, 그렇게 예수님에 대한 사랑에 빠지십시오.

그렇게 지낼 수 있다면, 그대가 어떻게, 그대 곁에 예수님께서 항상 함께 계시다는 것을 잊을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그대가 어떻게, 예수님을 영성체로 모실 수 있다는 것을 잊을 수 있겠습니까?

주님, 다시는 세상적인 것 가까이에서 날개를 펄럭거리며 날지 않게 하소서! 그리고 성체 안에 계신 그리스도, 거룩한 태양이신 분의 빛으로 항상 반짝이게 하소서! 또한 당신의 성심 안에서 안식을 찾을 때까지 저의 날갯짓을 쉬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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