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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는 직업 훈련를 주제로 하는 8 항이 있음.

학자가 될 수 있으나 되지 않는 사람을 우리는 용서할 수 없습니다.

공부. 순명. “양보다는 질 Non multa, sed multum”

그대는 기도하고, 극기하고, 수많은 사도직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부는 하지 않습니다. 그 태도를 바꾸지 않는다면, 그대는 쓸모가 없습니다. 

공부는 어느 분야의 직업교육이든, 우리에게 중요한 의무입니다.

그대의 지성으로 하느님을 섬기고자 한다면, 공부는 그대의 중대한 의무입니다.

서적. 참된 지식과 분별력을 지닌 가톨릭신자의 조언없이는 그것들을 구입하지 마십시오. 쓸모없거나 해로운 책을 구입해버릴 수 있습니다.

겨드랑이에 책을 끼고 다닌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쓰레기 한묶음을 지니고 다니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교육자. 그대가 학생들에게 세속적인 지식을 전수하기 위해 가장 좋은 교수법을 배우고 실천하듯이 그리스도인의 영적생활도 배워 그것을 실천하십시오. 그것이 학생들과 그대 자신을 더 나은 사람이 되게 도와주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만일 그대가 공무에 종사하고 있다면, 그대는 그에 따른 권리를 갖고 있고 또 의무도 갖고 있습니다. 

그대가 어떤 사도직으로 인해, 아니면 그 일을 핑계삼아 자신의 의무에 불성실했다면, 그대는 사도의 길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대는 ‘사람을 낚는 어부의 낚시바늘’인 직업적 신망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서적. 그리스도를 갈망하는 가난한 사람들 가운데 하나처럼 나는 손을 뻗쳤습니다. 책을! 많은 젊은 학생들에게 가톨릭적이며, 사도적, 로마적인 정신을 길러줄 양식이 될 책을 구걸했습니다. 

나는 그리스도의 가난한 사람처럼 손을 뻗쳤습니다. 그러나 매번 얼마나 실망스러웠는지! 

예수님, 왜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할까요? 최고급 빵을 주는 것보다 더 효과적인, 이 자선이 지닌 그리스도인의 심오한 애덕을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