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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길»에 시민 사회 → 공공 생활 참여 항이 있음.

무종교주의, 중립주의. 이런 것들은 언제나 새롭게 보이려고 기를 쓰는 옛 신화들입니다. 

그대가 집에 들어갈 때 모자를 벗어 벽에 걸어놓듯이, 어느 가톨릭신자가 대학이나 협회, 모임, 혹은 국회에 들어갈 때 가톨릭신앙을 한쪽으로 제쳐놓는 것이 얼마나 어이없는 짓인지 생각해봤습니까?

만일 그대가 공무에 종사하고 있다면, 그대는 그에 따른 권리를 갖고 있고 또 의무도 갖고 있습니다. 

그대가 어떤 사도직으로 인해, 아니면 그 일을 핑계삼아 자신의 의무에 불성실했다면, 그대는 사도의 길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대는 ‘사람을 낚는 어부의 낚시바늘’인 직업적 신망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동의합니다. 수천명 앞에서 공개적으로, 장엄하게! 과시하듯이! 연설하는 것보다 다정한 담소나 마음과 마음으로 하는 대화를 통해 더 좋은 성과를 이끌어낸다는 것 말입니다. 

그렇지만 연설을 꼭 해야할 때는 연설을 하십시오.

대중의 축제일과 관습을 그리스도교화 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유치하지 않으면 비신사적인 구경거리를 택할 수밖에 없는 딜레마를 해결함이…. 

‘오락을 통한 사도직’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이 시급한 일을 행하는 사람이 있게 해달라고 주님께 청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