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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길»에 덕 → 향주덕 항이 있음.

유혹을 받을 때 하늘에서 그대를 기다리고 계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생각하십시오. 희망의 덕望德을 품으십시오. 이것은 적극성이 모자라는 것은 아닙니다.

완전한 초연을 요구하는 그 비범한 은총에 응답할 때 더 많은 평화와 더 많은 일치가 그대를 기다린다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합니까? 그분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서 싸우되, 그대의 희망을 굳세게 하십시오.

비관론자가 되지 마십시오. 일어났거나, 혹 일어날 수도 있는 모든 일은 결국 선하게 이루어져 간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합니까? 

그대의 낙관주의는 믿음의 필연적인 결과일 것입니다.

“그런데 저의 생활이 이교도적, 세속적 환경과 대립할 때, 저의 자연스러움이 인위적으로 보이지는 않을까요?” 하고 그대는 내게 묻습니다. 

나는 대답합니다. 의심할 여지없이 그대의 생활은 그들의 생활과 부딪칠 것입니다. 그대가 일 속에서 자신의 신앙을 증명하고 있는 그런 대조야말로 내가 그대에게 요구하는 바로 그 자연스러움입니다.

타협하는 것은 진리를 갖고 있지 않다는 확실한 표시입니다. 어떤 사람이 이상, 명예, 혹은 신앙의 문제에서 양보한다면, 그 사람은 이상도, 명예도, 신앙도 없는 사람입니다.

믿음과 희망과 사랑의 행위들은 하느님의 삶을 사는 영혼들의 열기가 전해지는 밸브들입니다.

순수한 사랑을 위하여 마치 보상도 벌도 없는 것처럼 모든 일을 사심없이 하십시오. 그러나 천국을 그리는 거룩한 희망을 가슴 속에 키워나가십시오.

잔뜩 달아 오른 육신. 이것이 그대의 상태입니다. 모든 것이 정신적으로 또 감각적으로 그대를 괴롭힙니다. 모든 것이 그대를 유혹합니다. 

나는 강조합니다, 겸손하십시오. 이것이 얼마나 빨리 그 상황에서 그대를 해방시켜주는지를 보게 될 것입니다. 고통은 즐거움으로 바뀌고, 유혹은 확고한 지향으로 바뀔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러는 동안, 믿음을 강하게 하십시오. 희망으로 자신을 가득 채우십시오. 그리고 입으로만 중얼거린다고 생각되더라도 애덕의 기도를 계속 바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