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 목록

«밭고랑»에는 권위를 주제로 하는 7 항이 있음.

명령, 권위, 규율··· 만약에 그들이 조금이나마 듣는다면, 냉소적인 웃음을 띠고 자기네들의 자유를 방어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들은 후에 가서 우리가 그들의 잘못된 방법들을 존경하거나 적응해야 한다고 속이는 바로 그런 사람들입니다. 품위없는 항의로, 그들의 행위는 나머지 사람들의 진정한 자유에 의해 받아들여지지 않으며, 그렇게 받아 들여질 수도 없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권위란, 윗사람이 '호통', '호통', '순서'로 그 사람이 자기 밑에 있는 사람을 호통치는 것과 같은 종류의 것이 아닙니다.

이런 권위의 만화 같은 기준이 통한다면 누가 봐도 애덕과 예의에 어긋날 게 뻔하고 밑에 있는 사람은 책임자로부터 멀어질 뿐입니다. 윗사람은 아랫사람을 섬기기는커녕 이용하고만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돈,가문, 계급, 지위, 지성 등에 의해 얻은 특권을 악용해 어려운 사람들에게 창피를 주는 사람들은 모두 어리석고 교만하다는 것을 스스로 드러내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의 사면을 부여할 수 있는가, 이는 권위자의 권한에 비례합니다. 단순한 판사라면 설령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다고 해도 유죄 판결을 받고 죄를 인정한 범인에겐 형을 집행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한 나라의 원수라면 때로는 사면이나 대사를 내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느님은 통회한 사람을 항상 용서하십니다.

난처해하지 마십시오. 무책임한 행동은 좋은 정신의 결핍이라기보다는 차라리 많은 경우 형편없는 신앙형성이나 또는 지성의 결핍을 나타냅니다.

교사와 지도자는 자기네들의 의무를 책임있게 수행함으로써 그러한 틈들을 메우도록 기대해야 합니다.

만약에 그대가 그러한 위치에 있다면 그대는 당신 자신을 성찰해야 합니다.

마음속에서 또 그리스도인의 정신에 있어서 용렬한 사람들은 그들이 권력이 있을 때 우둔한 자들로 둘러싸입니다. 그들은 이 방법으로 그들이 결코 지배력을 잃지 않을 그자들의 허영에 의해 거짓되게 권고를 받습니다.

그러나 민감한 사람들은 지식을 지닌 동시에 깨끗한 생활을 하는 학식있는 사람들로 둘러싸이고, 그들의 도움으로 정말로 지배할 수 있는 사람들이 됩니다. 그들은 이 일에 있어서는 그들의 겸손에 의해 기만당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들을 위대하게 만드는 데는 그들 자신이 위대해져야 하는 때문입니다.

그대에게 권력의 자리가 주어졌을 때 사람들이 말하는 것에 따라 움직인다는 것은 아주 바보스러운 짓일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그대는 하느님께서 말씀하실 것에 대해서 근심해야 하며, 그리고는 반드시 그 다음으로 때로는 그 이상으로 그대는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생각하는가를 염두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에 관해 고백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에 관해 고백할 것입니다. 그러나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모른다고 부인할 것입니다(마태오

10, 3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