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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밭고랑»에 의도의 정직성 → 사도직에서 항이 있음.

고통을 일으키기 원치 않기 때문에, 그대는 하느님에 관해서, 그리스도인의 생활 관해서… 말을 꺼내기를 주지하는 것입니까? 부르심을 행하는 이는 그대가 아니고 주님이심을 그대는 잊었습니다. “내가 선택한 그들을 내가 잘 알고 있다.”

더우기 저는 안일을 추구하는 정신이나 뜨뜻미지근함이 잠복해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 단계에서 그대는 하느님의 우정보다는 보잘것 없는 인간적인 우정을 원합니까?

땅을 파헤쳐 밭고랑을 내는 보습(밭가는 쟁기)은 씨도 못보고 수확도 못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기술은 갖추었지만, 승진해서 높은 지위를 얻기 위해서만 쓰는 사람을 보면 슬퍼집니다. 사실 그들이야말로 다른 사람의 정직하고 결백한 태도를 보고도 그것이 자기 뜻에 맞지 않으면 그렇게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더욱 그대는 인내하고 올바른 뜻을 지키며, 그대의 뜻을 사랑으로 이룰 수 있도록 반복하는 힘을 스승이신 주님께 부탁드려야 한다. : 주님, 제가 당신의 거룩하신 뜻을 사랑으로 수행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대가 사도직의 사업에서 일할 때에는, 현재만을 위해 건설하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들이 —당신과 똑같은 정신을 나누어 가진 그대의 형제들이— 그대가 지금 의지에서 씨뿌리고 있는 것을 거둬들이게 되고, 그리고 그대가 지금 기초를 쌓고 있는 것에 집을 세우게 되기를 바라는 바램을 가지고 이 일에 당신 자신을 바치십시오.

그대가 진실로 그리스도인의 정신으로 채위지게 된다면 그대의 큰 희망은 옳게 설정될 것입니다. 그대는 더이상 명성에 대한 갈망을 느끼지 않을 것이고, 그대의 이상을 전달하는 것에 갈망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최선을 다해 주님을 위해 일한다면 당신과 경쟁할 사람이 많다는 사실이야말로 당신에게 가장 큰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그런 어려움이나 구설수에 속썩이지 맙시다. 우리는 하느님의 사업에서 일하지만 어디까지나 인간입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길을 가면 먼지가 날리는 법입니다.

당신을 곤란하게 하고 상처입히는 것을 스스로를 정화시키고 가꾸는 데 활용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