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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밭고랑»에 용감 → 대담함 항이 있음.

어떤 사람들이 하느님이나 사도직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자기변명의 필요를 느끼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인간적인 덕행의 가치를 발견하지 못하고 영적으로 굉장히 일그러졌고 겁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위협'을 입에 담는 것 밖에 할 수 없는 적 앞에서 겁을 먹는 사람들. 그대가 그런 태도를 취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속이 좁은 사람, 성숙하지 못한 사람, 통찰력 없는 사람, 하느님의 자녀로서 그리스도교적인 초자연적 수평선을 바라볼 수 없는 사람, 이런 사람은 되지 맙시다.

하느님과 담대함.

담대한 것은 무분별하거나 경솔하게 무모한 것도 아닙니다 .

담대한 것은 영혼의 삶에 필요한 중요한 덕목 중 하나인 용기(불굴의 정신)입니다.

그대는 열광이나 열정에 이끌려 그런 것이 아니라 심사숙고한 후에 결심했습니다. 바라기는 했지만 감정적인 것이 끼어들 여지는 없었습니다. 하느님께서 그렇게 원하신다고 확신했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바친 것입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그대는 아무런 심각한 의문도 느끼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대는 가끔은 넘쳐 흐르기도 하는, 조용하고 평화스러운 기쁨을 경험합니다. 이렇게 하느님께서는 그 담대한 사랑의 행동에 보답해 주시는 것입니다.

침착함. 담대함.

이런 미덕들로 겁쟁이들, 배신자들을 혼란스럽게 하십시오.

기도할 때는 담대해지십시오. 그러면 하느님은 비관적인 그대를 낙관적인 사람으로, 겁쟁이를 담대한 사람으로, 허약한 정신의 소유자에서 신앙인 즉, 사도로 바꿔놓으실 것입니다.

하느님이 그대를 통해 일하실 수 있도록 성스러운 담대함을 실행하기를 바라고 있습니까? 성모님께 도움을 청하세요. 성모님은 겸손의 길을 걷는 그대를 동행해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인간의 머리로 생각하면 무리라고 생각되는 일에도, 하늘과 땅을 하나로 만드는 “그대로 제게 이루어지소서!”로 대답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