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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세기가 지나가는데도 가톨릭 신앙은 변하지 않은 채로 남아있기 때문에 분파주의자들은 ‘광신(狂信)’이라고 부르고 아우성칩니다.

한편, 분파주의자들의 광신은 진리와는 관계가 없으므로 시대를 달리할 때는 그 겉옷을 바꿉니다. 그들은 사실에 바탕을 둔 내용이 결핍되어 있는 단순한 말뿐인 요괴를 성교회에 대항하여 쳐듭니다. 그들의 “자유”는 사람들을 속박하고, 그들의 “진보”는 인간성을 정글 속으로 되돌아가게 하며, 그들의 “과학”은 무지를 감춥니다. 그들의 좌석 뒤에는 단지 해묵은 망가진 물건들이 감춰져 있을 뿐입니다.

그대의 믿음을 위한 ‘광신(狂信)’이 매일같이 강해지기를 바랍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하나인 진리를 위한 유일무이한 방어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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