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

어린 시절부터, 또는 성경 말씀에서처럼 들을 귀가 있을 때부터(마태 11,15 참조), 저는 사회문제에 대하여 사람들이 큰 소리로 떠들어 대는 것을 들었습니다. 이것은 오래된 주제이고 언제나 우리 주변에 있었으며,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아마도 사람들이 어느 정도 모여 살고, 서로 연령, 지능, 노동 능력, 관심사 그리고 개성이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기 시작하였을 때에 그러한 일들이 생겼을 것입니다.

사회 계층들이 생기는 것을 피할 수 있는지 없는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어떻든 그러한 문제에 대해서 말하는 것은 제 일이 아닙니다. 더구나 이러한 기도의 집에 우리가 모인 것은 하느님에 관하여 서로 이야기하고(저는 이 밖의 이야기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 하느님께 말씀을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여러분은 하느님의 섭리에 따라 자유롭고 합당하게 인간적 토론을 할 것이 있는지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사제로서 저는 더 높은 차원에서 일해야 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필요하다면 영웅적으로 정의를 실천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 줄 것입니다.

다른 언어로 된 이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