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semaría Escrivá Obr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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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감정의 지배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나이를 아무리 많이 먹어도 그와 관련된 어려움에 직면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싸워야 하는 이유입니다. 바오로 사도의 말씀을 상기해 봅니다. “내가 자만하지 않도록 하느님께서 내 몸에 가시를 주셨습니다. 그것은 사탄의 하수인으로, 나를 줄곧 찔러 대 내가 자만하지 못하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2코린 12,7).

하느님의 도움 없이 깨끗한 삶을 영위하는 것을 불가능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겸손하게 당신의 도움을 청하기를 바라십니다. 바로 이 순간에 여러분은 마음에 홀로 성모님을 모시고 그분께 조그마한 소리로, 그러나 확신을 가지고 간청해야 합니다. ‘어머니, 가엾은 제 마음이 어리석게도 반역을 하고 있습니다. ... 어머니께서 저를 보호해 주지 않으신다면 ... ’ 그러면 성모님은 여러분이 정결을 지키고 하느님의 길을 따르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자녀 여러분, 겸손, 또 겸손해지십시오. 겸손해지는 법을 배웁시다. 사랑을 지키려면 지혜로워져야 합니다. 주위를 세심하게 살피고 두려움에 굴복해서는 안 됩니다. 영성의 대가들이 집필한 수많은 저서에 보면, 악마는 사슬에 묶여 있는 미친개에 비유됩니다. 우리가 가까이 가지만 않는다면, 미친개는 크게 짖을지언정 우리를 물 수 없습니다. 여러분의 영혼 안에 겸손의 덕을 키운다면, 여러분은 틀림없이 죄의 기회들을 피할 수 있을 것이고, 또한 용기 있게 물리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날마다 하늘에서 오는 도움에 의지하여, 참된 사랑의 길로 힘차게 전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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