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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저는 매우 기뻤습니다. 제가 기뻐한 또 다른 이유는, 오푸스데이가 선호하는 사도직, 곧 어느 누구도 거부하지 않고 비그리스도인, 무신론자, 이교도를 인정하며, 그들이 우리 단체의 영적 선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믿음의 사도직을 교회가 새롭게 확인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이미 여러 기회에 이야기하였듯이, 이 사도직은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고통과 충실성을 모두 포함하고 있습니다. 거듭 담대히 이야기하건대, 우리와는 전혀 다른 길을 걷는 사람들에게는 친절한 반면, 우리와 같은 신앙을 공유하는 사람들은 짓밟고 멸시하는 것은 위선적이고 그릇된 열정입니다. 마찬가지로, 여러분이 함께 사는 사람들에게 계속 굴욕감을 주고, 그들의 기쁨과 슬픔과 비애에 무관심하며, 그들이 하느님을 거스르지 않는 한 그들의 결점을 이해해 주고 눈감아 주려고 애쓰지 않는다면, 여러분이 가장 가난한 사람들에게 참으로 관심을 기울인다고 여길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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