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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자녀들인 우리가 아버지에게서 받은, 초자연적이고 인간적인 그러한 기회에 관하여 저는 끊임없이 가르쳐 왔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구속 사업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교회 교부들의 저술에서 이러한 가르침을 발견하는 것은 참으로 기쁜 일입니다. 대 그레고리오 성인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사람들에게 선을 행하라고 권고하여 그들 마음에서 악을 뽑아낼 때에 그들을 뱀에게서 해방시키는 것입니다. … 그리스도인들은 병자들에게 손을 얹어 병을 고쳐 줍니다. 그리고 그들의 이웃이 그의 선한 일에 손을 흔드는 것을 봅니다. 그들은 수많은 방법으로 도움을 베풀며 그들의 모범으로 이웃에게 힘을 불어넣습니다. 이러한 기적들이 영적인 영역에서 일어나 육신이 아니라 영혼에 생명을 준다면 더욱 위대합니다. 여러분도 약해지지 않는다면, 하느님의 도움으로 이러한 기적들을 일으킬 수 있을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모든 이가 구원되기를 바라십니다. 우리에게 이것은 초대인 동시에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책임입니다. 교회는 소수 특권층을 위한 피신처가 아닙니다. “누가 위대한 교회를 이 땅의 작은 부분일 뿐이라고 말합니까? 위대한 교회는 온 세상입니다.” 이렇게 묘사한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또 다음과 같이 덧붙입니다. “여러분이 어디에 가든지 그리스도께서 그곳에 계십니다. 여러분의 유산이 땅끝까지 펼쳐 있으니, 그것을 차지하십시오.” 그물을 기억합니까? 거기에는 물고기들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집이 가득 차기를 간절히 바라십니다(루카 14,23 참조). 그분은 아버지시며, 모든 자녀에게 둘러싸여 살기를 바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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