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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우리가 성모 마리아를 참으로 알게 된다면, 우리 안에 초자연적 덕들이 매우 빠르게 자랄 것입니다! 하루 종일 그분께 짧은 기도와 바람을 되풀이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맙시다. 크게 소리 지를 필요도 없고 마음으로 말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신심 깊은 그리스도인들은 거룩한 묵주기도 다음에 긴 호칭 기도를 모아 바쳤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각자 자유롭게 새로운 호칭 기도들을 생각해 내고, 새로운 찬송을 드릴 수 있으며, 우리가 감히 큰 소리로 이야기할 수 없는 것을 마음으로 수줍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안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아직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스스로 성모님의 사랑의 의미를 개인적 경험으로 찾아보십시오. 성모님이 우리의 어머니임을 알고 어머니가 그런 분이라고 말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분은 당신의 어머니이고, 당신은 그분의 아들딸입니다. 성모님은 마치 당신이 이 세상의 유일한 자녀인 것처럼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그러니 이렇게 하십시오. 당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을 그분께 말씀드리고, 그분을 공경하고, 그분을 사랑하십시오. 만일 당신이 직접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아무도 당신을 대신해서 또는 당신만큼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약속합니다. 만일 여러분이 이렇게 여정을 시작하여 쭉 나아간다면, 이른 시일 안에 그리스도의 모든 사랑을 발견할 것입니다. 그리고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신비로운 삶 속으로 들어가는 자신의 모습을 볼 것입니다. 거기에서 여러분은 하느님의 뜻을 온전히 실행할 수 있는 힘을 얻을 것이며, 모든 사람에게 봉사하려는 열망으로 가득 차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동안 꿈꾸어 온 이상적인 그리스도인, 곧 사랑과 정의를 위한 활동에 투신하며, 행복하고 강하며, 다른 사람들에게는 너그럽고 자신에게는 엄격한 그리스도인이 될 것입니다.

다른 것이 아닌, 바로 이것이 우리가 바라는 믿음입니다. 성모 마리아께 의지합시다. 그분은 우리와 동행하시면서 우리가 견실하고 끊임없는 발전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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