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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오늘 묵상하고 있는 주제를 잘 마무리하는 데 루카 복음 2장이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서 그리스도는 어린이입니다. 그분의 어머니와 요셉 성인은 예루살렘에서 돌아오는 길에 친척들과 친지들 사이에서 예수님을 찾지 못하여 애가 탔습니다. 멀리서 이스라엘의 율법 교사들을 가르치는 아들을 보았을 때 얼마나 기뻤을까요! 그러나 아들의 입에서 나온 말을 잘 생각해 봅시다. 이해하기 어렵지 않습니까? 아들은 어머니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왜 저를 찾으셨습니까?”(루카 2,49)

부모가 아들을 찾은 것은 당연한 일이었을까요? 예수 그리스도를 잃었다가 다시 찾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영혼들은 이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왜 저를 찾으셨습니까? 저는 제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하는 줄을 모르셨습니까?”(루카 2,49) 제가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위하여 저의 모든 시간을 바쳐야 한다는 것을 모르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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