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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간략하게 인간적 덕목을 몇 가지 살펴보았습니다. 여러분이 주님께 기도하는 대로 다른 많은 사람들의 머리에 떠오르는 것이 있으리라고 확신합니다. 이제 저는 참으로 놀라운 자질인 관대함에 관하여 잠시 성찰해 보려고 합니다.

관대함이란 ‘영의 위대함’, ‘마음이 넓음’을 뜻합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거기에서 피난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관대함은 우리에게 에너지를 줍니다. 이 에너지로써 우리는 자신을 탈피하여 모든 이에게 도움이 되는 관대한 일에 투신하게 됩니다. 관대한 마음 안에는 인색함도, 비열함도, 이기적 계산도, 사리사욕을 위한 속임수도 없습니다. 관대한 사람은 자신의 모든 힘을 가치 있는 일에 아낌없이 바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는 자신을 포기할 수 있습니다. 그는 단순히 주는 것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그는 바로 자기 자신을 줍니다. 이제 그는 하느님께 자신을 바치는 것이야말로 관대함의 가장 위대한 표현임을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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