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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 삶의 측면에서 보면, 일상의 관계에서는 요셉 성인이 예수님의 스승이었습니다. 절제된 애정으로 예수님을 더 잘 돌보기 위해 기꺼이 자기 자신을 포기하는 그런 분이었습니다. 이 의로운 인간을, 이 거룩한 가장을 우리네 내적 삶의 스승으로 여길 만한 이유가 충분하지 않습니까? 요셉 성인에게서 구약의 계약은 열매를 맺었습니다. 내적 삶이란 그리스도와 끊임없이 직접적인 대화를 나눠 그분과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요셉 성인은 예수님에 관해서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이야기해 주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요셉 성인에 대한 공경을 게을리하지 마십시오. 구약에 기록된 그리스도교의 전승 그대로 하십시오! - “요셉에게 가라.” (Ite ad Ioseph–창세 41,55)

요셉 성인은 내적 삶의 스승이십니다. 자신의 일에 깊이 헌신하는 노동자이시며, 예수님과 끊임없이 소통하신 하느님의 종이 바로 요셉 성인이십니다. 그러니 요셉에게 가십시오 (Ite ad Ioseph). 요셉 성인 덕분에 그리스도인은 하느님께 속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배웁니다. 또한 세상을 거룩하게 함으로써 사람들 사이에서 자신의 소임을 온전히 떠맡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요셉 성인을 알게 되면, 여러분은 예수님도 만날 것입니다. 요셉 성인과 얘기하십시오. 그러면 나자렛의 멋진 일터에서 당신 주위로 항상 평화를 드리우셨던 성모님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성경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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