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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자신을 주인이 옷을 벗겨 버린 가련한 사람이라고 여기는군요. 그대는 죄인일 따름입니다. 그래서 그대는 우리의 첫 조상이 알몸임을 부끄러워하던 것을 이해하는군요.

그대는 늘 울어야 합니다. 사실 그대는 울었고 큰 시련도 겪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대는 아주 행복합니다. 다른 누구와도 자리를 바꾸려 하지 않습니다. 여러 해 동안 그대는 평화와 기쁨을 상실하지 않았습니다. 그대는 이에 대해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그대 행복의 비밀을 들여다보게 하고 싶어 합니다.

그렇습니다. 그대는 ‘사람들이 하는 말’에는 괘념치 않겠지만, 나는 왜 사람들이 종종 그대를 두고 ‘평화의 사람’이라고 말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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