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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회의 성사에서 우리를 용서하시는 분은 예수님이십니다.

거기에서 그리스도의 공덕이 우리에게 적용됩니다. 그분이 두 팔을 벌린 채 십자가 위에 계시는 것은 우리에 대한 사랑에서입니다. 나무에 달려 계시는 것은 못에 박혀서라기보다는 우리를 위한 사랑에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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