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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글을 베껴 쓰는 것은 그 글이 그대의 영혼에 평화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의 경제적 형편은 어느 때보다 팍팍합니다. 그렇지만 평화를 잃지 않습니다. 나의 아버지이신 하느님께서 이 문제를 한꺼번에 전부 해결해 주실 것이라고 절대적으로 확신합니다.”

“주님, 당신의 너그러운 손길로 보살펴주시도록 저의 모든 것을 맡겨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어머니이신 당신의 어머니께서는 카나에서 하셨던 것처럼 지금 당신께 말씀하십니다. ‘…이 없구나.’ 예수님, 저는 당신을 믿고 당신을 바라고 당신을 사랑합니다. 저 자신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원치 않습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저들을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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