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신비 제4단 예수님께서 거룩하게 변모하심을 묵상합시다.

제4단. 예수님께서 거룩하게 변모하심을 묵상합시다. 

“예수님께서는 그들 앞에서 모습이 변하셨습니다. 그분의 얼굴은 해처럼 빛나고 그 분의 옷은 빛처럼 하얘졌습니다.” (마태 17, 2)

예수님, 저희는 당신을 뵙고 싶고 당신과 말하고 싶습니다. 주님, 저희는 이렇게 당신 곁에 머물면서, 무한한 아름다움 속 깊이 잠겨계신 당신을 끊임없이 관상하고자 합니다.

오, 예수님, 당신을 뵐 수만 있다면, 당신에 대한 사랑으로 흠뻑 젖어 당신을 뵐 수만 있다면 좋겠습니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하는 소리가 났다. (마태 17, 5)

우리 주 예수님, 저희는 지금 여기에, 당신께서 저희에게 들려 주시고자 하시는 말씀을 들으려고 와 있습니다. 저희에게 말씀하십시오. 저희는 당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입니다. 주님, 당신의 말씀이 저희 영혼에 들어와, 저희가 오로지 당신께만 순종하도록 저희 의지를 불사르소서.

“주님, 저는 당신 얼굴을 찾고 있습니다.” (시편 27, 8) 나는 눈을 감고 상상해봅니다. 하느님께서 원하실 때, 나는 거울에 비친 모습처럼 어렴풋이 아니라 얼굴과 얼굴을 마주 볼 순간이 올 것이라는 희망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1코린 13, 12)

“이렇게 제 영혼은 하느님을, 제 생명의 하느님을 목말라 합니다. 그 하느님의 얼굴을 언제나 가서 뵈올 수 있겠습니까?” (시편 4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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