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 목록

«사랑의 담금질»에는 대담함를 주제로 하는 7 항이 있음.

하느님의 은총으로, 그대는 불가능한 일을 붙잡고 씨름하며 수행해야 합니다. 가능한 일은 누구라도 할 수 있을 테니까 말입니다.

그대를 대단히 조심스럽게 만드는, 거칠게 표현해서 미안합니다만, 매우 비겁하게 만드는 저 인간적 소심함에서 벗어나십시오.

속 좁은 사람이 되지 맙시다. 어린애처럼 유치한 사람이 되지 맙시다. 이런 이들은 근시안적이고 초자연적인 시각이 없습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위해 일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까? 물론 아닙니다!

그렇다면 두려워하지 말고 이렇게 말씀드립시다. 사랑하는 예수님, 저희는 당신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저희에게 필요한 물질적인 수단을 거절하지 않으시겠지요? 저희가 얼마나 보잘것없는지 잘 아십니다. 하지만 저는 저를 위해 일하는 하인을 그런 식으로 대우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저희는 희망하며 확신합니다. 당신께서는 저희에게 당신을 섬기는 데에 필요한 모든 것을 주시리라는 것을 말입니다.

해결책은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도 성 요한은 정말로 나를 감동하게 하는 글을 썼습니다. 거의 글자 그대로 번역하자면, 두려워하는 사람은 사랑할 줄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을 하는, 또 그 사랑을 표현할 줄 아는 그대는 어떤 것도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니, 계속하십시오!

예수님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주님은 시신이 되셨습니다. 그 거룩한 여인들은 기대할 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들은 저들이 그분을 얼마나 모질게 대하고 어떻게 십자가에 못 박았는지를 보았습니다. 저 고통스러운 수난의 폭력이 생생하게 살아있었습니다.

그 여인들은 또한 경비병들이 그곳을 지키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무덤이 봉인되어 닫혀 있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누가 우리를 위해 무덤을 막고 있는 돌을 치워 줄까요?” 하고 여인들은 서로 물었습니다. 거대한 돌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그 여인들은 그분과 함께 있고자 그리로 갔습니다.

보십시오. 크고 작은 어려움을 당장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랑이 있다면, 이런 장애물들에 신경 쓰지 않고 대담하게 단호하게 그리고 용기 있게 나아갑니다. 그대는 이 여인들의 추진력과 대담함과 용기를 보고 부끄럽다고 고백해야 하지 않습니까?

그대의 고상한 인간적 자질들을 촉진하십시오. 그것들은 성화를 이루는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을 섬기는 데는 이와 함께, 이미 다른 기회에 말했습니다만, 모든 것을 불살라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필요하다면 사람들의 이목과 평판까지도 말입니다.

깊은 겸손―이 겸손은 시편 작가의 말처럼 “병거와 기마의 수에서”가 아니라 우리 하느님의 이름에서 강합니다―으로 우리는 사회의 구석구석에 그리스도께서 알려지지 않은 곳이 없도록 인간적인 고려를 하지 않고 노력해야 합니다.

하느님의 일에 관해서는 사랑으로 확고하게 진리를 옹호하십시오. 거룩한 철면피가 되어 오류들을 지적하십시오. 그 오류들은 때로는 작은 계략일 수도 있습니다. 또 때로는 독설이나 뻔뻔스러운 무지에서 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보통으로는 하느님 말씀이 지니는 풍부한 결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무능함에서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