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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담금질»에는 걸림돌를 주제로 하는 12 항이 있음.

영리해지십시오. 영적으로 영리해지세요. 하느님께서 그대에게 장애물을 보내실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자발적인 속죄의 정신으로 그 장애물을 맞으러 나아가십시오. 그러면 그대는 낡아빠진 단어인 포기보다는 사랑으로 그 장애물을 맞아들이게 될 것입니다.

하느님의 어머니이자 딸이며 배우자이시고 우리의 어머니이신 성모님을 향하십시오. 그리고 지극히 복되신 삼위일체의 하느님께 그대를 위해 더 큰 은총을, 신앙과 희망과 사랑과 뉘우침의 은총을 얻어달라고 청하십시오. 거칠고 메마른 바람이 그대의 삶에 불어 닥쳐서 그대 영혼의 그 꽃들을 시들어 버리게 하려는 듯이 보일 때, 그대와 그대 형제들의 꽃들을 시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제가 당신만 잃지 않는다면, 어떠한 슬픔도 전혀 슬픔이 아닐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무에게도 말씀을 거절하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그분의 말씀은 치유해 주고 위로해 주며 빛을 줄 것입니다.

이것이 그대와 내가 늘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지치고 일이나 반대에 짓눌려 있을 때 특히 그래야 합니다.

그대가 종종 바치는 그 기도가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종교에 대한 증오심으로 인해 투옥된 한 사제를 위해 우리의 친구가 요청한 그 기도 말입니다. “저의 하느님, 그를 위로해 주십시오. 그는 당신 때문에 박해를 받고 있습니다. 당신을 섬긴다는 이유로 고난을 겪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성인들의 통공이 얼마나 큰 기쁨의 원천인지요!

비록 모욕받기를 원한다 해도, 모욕을 당하면 큰 상처를 받습니다.

놀라지 마십시오. 그것을 하느님께 바치십시오.

무시당한 것이 그대에게 그토록 큰 상처를 남겼군요. 이것은 그대 자신이 누구인가를 너무 쉽게 잊어버린다는 것을 뜻합니다.

부당하게 비난을 받았다는 생각이 들 때, 우리는 하느님 앞에서 평온하고 기쁘게 우리 행위를 성찰해야 합니다. 그래서 설사 우리 행동에 하자가 없다 하더라도, 사랑이 요구한다면 우리는 우리의 행동 방식을 바꿔야 합니다.

우리는 날마다 더욱더 성인이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하고 싶은 대로 말할 때 우리는 그들의 말을 ‘참행복’의 말씀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람들이 나 때문에 너희를 중상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어디서 누가 말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허리케인이 가장 높게 치솟은 소나무를 강타하듯이 사악함의 강풍은 뛰어난 사람들에게 덮친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음모들, 악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제멋대로 하는 해석들, 비겁한 이들의 웅얼거림…. 불행하게도 여러 상황에서 되풀이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자들은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서 다른 이들까지 일을 하지 못하도록 만듭니다.

시편의 다음 구절을 천천히 묵상하십시오. “나의 하느님, 저는 제 형제들에게 남이 되었고 제 어머니의 소생들에게 이방인이 되었습니다. 당신 집에 대한 저의 열정이 저를 불태우고 당신을 모욕하는 자들의 모욕이 제 위로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일을 계속하십시오.

거룩한 십자가의 희생으로 험담을 감수하지 않는 한, 비록 모두가 좋은 사람들이라고 할지라도, 그 안에서 절대로 선을 행할 수가 없습니다.

“침묵과 희망에서 너희는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주님께서 당신께 속한 이들에게 보증하시는 말씀입니다. 침묵하고 신뢰하십시오. 침묵과 희망은 인간적으로 해결할 길이 없는 역경에 직면해서 쓸 수 있는 두 가지 기본적인 무기입니다.

예수님의 거룩한 수난과 죽음을 바라보십시오. 불평하지 않고 고통을 견디어내는 것은 사랑의 척도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