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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사랑의 담금질»에 신심 → 십자고상에 대한 신심 항이 있음.

우리의 저 친구는 이렇게 썼습니다. “나는 오래 쓰고 입맞춤을 하고 해서 낡아빠진 작은 십자가를 지니고 다닙니다. 그 십자가는 할머니께서 늘 사용하시던 것인데 돌아가실 때 아버지에게 물려주신 것입니다.

그 십자가는 아주 초라하고 낡아 다른 사람에게 줄 엄두가 나지 않아서 이렇게 지니고 다니는데 그 십자가를 보면 십자가에 대한 나의 사랑이 커질 것입니다.”

돌아가셔서 누워 계시는 예수님을 그린 성화 한 점을 어제 보았는데, 무척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한 천사가 지극한 정성으로 기름을 부으면서 그분 왼손에 입을 맞추고 있었습니다. 다른 한 천사는 그분 발치에서 십자가에서 뽑아낸 못을 들고 있었습니다. 앞쪽에서는 등을 관람자 쪽으로 돌린 채 땅딸막한 꼬마 천사가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울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나는 주님께 그 성화를 제게 주시도록 기도했습니다. 사람들이 한 구매 예상자에게 그 성화를 보여주었을 때 그 사람이 한 말을 듣고는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 사람은 “그 그림은 시신이란 말이요!” 하면서 성화를 사기를 거절한 것입니다. 제게는 당신이 언제나 생명일 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