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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사랑의 담금질»에 순종 → 사도직에서 항이 있음.

교황님의 말씀을 믿음과 겸손으로 내면 깊이 그리고 실제로 받아들이십시오. 그리고 그 말씀을 전하십시오.

어떤 사람들은 가련한 피조물인 인간의 역량으로 성취할 수 있는 것만을 하면서 결과적으로는 시간을 허비합니다. 베드로가 경험한 것이 말 그대로 다시 반복됩니다. “스승님, 저희가 밤새도록 애썼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하였습니다.”

만일 그들이 교회와 일치하지 않고 교회와 함께 생각하지 않은 채 자기들 마음대로 활동한다면, 그들의 사도직이 무슨 효과를 낼 수 있겠습니까? 전혀 없습니다!

그들은 자기 스스로는 아무것도 성취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대는 그들이 그 복음 이야기의 나머지 부분에 귀 기울이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말씀대로 제가 그물을 내리겠습니다.” 그러면 그물이 찢어질 만큼 많은 물고기를 잡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이유야 어떻든 그분의 사도직이 아닌 ‘우리의’ 사도직을 행한다는 것을 깨닫고 우리의 방식을 바로 잡는 것은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가톨릭 신자들에게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늘’ 교황님의 권위를 지켜드리고 교도권 앞에서 자신의 견해를 ‘늘’ 바로 잡을 태세가 돼 있어야 합니다.

그대는 그대 나름의 길을 가겠다고 고집하는군요. 그러면 그대의 일은 아무런 결실도 거두지 못할 것입니다.

순종하십시오. 온순해지십시오. 기계의 각 바퀴는 제자리에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기계가 작동을 멈추거나 부품이 손상될 것입니다. 그리고 제품을 생산하지 못하거나 기계 작동이 형편없을 것이 분명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자신에게 합당한 활동 분야를 벗어나면 사도직의 도구가 아니라 오히려 방해물이 되고 말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