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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사랑의 담금질»에 영원한 생명 → 천국에 대한 희망 항이 있음.

이 시대에도, 하느님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땅은 하늘과 아주 가깝습니다.

그대는 이렇게 적었습니다. “‘하늘나라는…보화와 같다.’ 이 구절이 제 영혼에 뿌리를 내렸습니다. 저는 전에 이 구절을 아주 많이 읽었지만, 그 의미를, 그 신적 맛을, 향기를 음미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습니다. 모든 것입니다. 그 현명한 사람은 그 보화를, 값진 영광의 진주를 얻기 위해 모든 것을 팔아야 합니다.

성 마리아와 대화를 나누고 신뢰하며 이렇게 말씀드리십시오. “오, 마리아님, 하느님께서 제 마음속에 심어주신 그 이상을 살기 위해서 저는 아주 높이 날아야 합니다. 한층 드높이!”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이 세상 것들로부터 초탈하고 그것들을 한낱 먼지로 여기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더 많은 것이 필요합니다. 천국에 더 가까이 가기 위서라면 온 우주를 발아래 쌓아둔다 해도 충분치 않습니다!

그대는 이 지상의 어떤 것에도 의지하지 않고 성령의 목소리와 숨결에 의지하여 날아가야 합니다. 그러면 그대는 내게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하지만 제 날개가 얼룩져 있습니다! 진흙이 오랫동안 엉겨 붙어 지저분하고 꼴불견입니다!”

그래서 그대에게 거듭 말합니다. 성모님께 나아가십시오. 거듭 말씀드리십시오. “성모님, 저는 거의 날 수가 없습니다. 땅이 마치 저주받은 자석처럼 저를 끌어당깁니다. 성모님은 하느님의 마음을 종착지로 하는 저 영광스럽고 결정적인 비행을 하도록 제 영혼을 날아오르게 하실 수 있습니다.”

성모님을 신뢰하십시오. 그분은 그대의 말에 귀를 기울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 하느님께 영예를 드리고자 타오르는 향이 그분을 얼마나 기쁘게 해드리는지를 생각하십시오. 또 지상 것들의 가치가 얼마나 보잘것없는지도 생각하십시오. 그것들은 시작인가 싶은데 어느새 끝자락입니다.

반면에, 하늘에서는 위대한 사랑이 그대를 기다립니다. 그 사랑은 배신하지 않고 속이지도 않습니다. 사랑 자체, 아름다움 자체, 위대함 자체, 지식 자체입니다. 그리고 그 사랑은 절대로 물리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대를 만족스럽게 할 것입니다만, 그래도 여전히 그대는 더 원할 것입니다.

초자연적 비전! 고요함! 평화! 이런 것들로 사안들을, 사람들과 사물들을 보십시오. 영원의 관점에서 보십시오.

그때에는 그대의 길을 막는 어떠한 장벽도, 인간적으로 말해서 거대한 장벽이라 하더라도, 얼마나 보잘것없는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대가 참으로 눈을 들어 하늘을 향한다면 말입니다.

너희는 맛보고 눈여겨보아라, 주님께서 얼마나 좋으신지! 시편 작가가 이렇게 노래했지요.

사랑은 영으로 정복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무한을 갈망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크고 작은 일에서 영원을 갈망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예수님, 저는 당신의 관대하심에 한계를 두고 싶지 않기에 장차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를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