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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밭고랑»에 양심 성찰 → 피정의 날 항이 있음.

피정은 하느님을 알고, 자신을 알고, 진보를 위한 잠심(潜心)의 시기입니다. 어느 점에서 어떻게 스스로를 고쳐야 하는지, 즉 무엇을 하고 무엇을 피해야 하는지 발견하기 위해 필요한 날들입니다.

지난해와 같은 일을 두 번 다시 되풀이하지 않도록, “피정은 어땠습니까”라고 그대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대는 “잘 쉬다 왔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침묵과 은혜가 넘치는 날들, 일대일로 하느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날들입니다.

그들을 보고 감사의 기도가 뿜어져 나왔습니다.하느님이 마음의 문을 두드리면 나이와 경험으로 볼 때 중후한 사람들이 아직도 도움이 되는 삶을 살 수 있고, 또 길을 잃은 과거나 게으름을 지울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열중하여 어린아이처럼 마음을 열고 화답한 것입니다.

저는 그 장면을 생각하며 신앙생활을 함에 있어서 투쟁을 게을리 하지 말라고 당신에게 간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