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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는 거룩한 은총 (성총)를 주제로 하는 7 항이 있음.

그대가 누구라고 윗사람의 결정이 올바른지 판단합니까? 판단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그대보다 그가 더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을 모릅니까? 그는 경험도 더 많습니다. 올바르고, 현명하며, 공정한 조언자도 더 많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더 많은 은총을, 직분에 따른 특별한 은총을 갖고 있는데, 그 은총은 성령의 빛과 하느님의 강력한 도우심입니다.

정신의 동요와 그대를 둘러싼 유혹은, 그대 영혼의 눈을 가린 붕대와 같습니다. 

그대는 어둠 속에 있습니다. 혼자 걷겠다고 고집 피우지 마십시오. 넘어집니다. 윗사람을 찾아가십시오. 그러면 그는 라파엘 대천사가 토비아에게 해준 말을 다시 들려줄 것입니다. 

“기운을 내십시오. 머지 않아 하느님께서 그대를 고쳐주실 것입니다 Forti animo esto, in proximo est ut a Deo cureris” 

순종하십시오. 그러면 눈에서 비늘이, 붕대가 떨어질 것이며 하느님께서 그대를 은총과 평화로 가득 채워주실 것입니다.

몇초면 됩니다… 무슨 일을 시작하기 전에 이 생각을 하십시오. 

“이일로 하느님께서 내게 무엇을 원하실까?” 

그런 다음에, 하느님의 은총으로, 그일을 하십시오!

영적 어린이가 되기 위해서는 이성을 굴복시켜야 하는데 이것은 의지를 꺾는 것보다 더 힘든 일입니다. 이성을 굴복시키기 위해서는 하느님의 은총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의지의 단련이 필요합니다. 육신의 욕구에 ‘아니다’라고 말하듯이, 그대의 이성에도 거듭 ‘아니다’라고 할 수 있는 의지의 단련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이 어린이의 ‘작은 길’을 따르고자 하는 사람은 어린이처럼 되고자 하는 강하고 성숙된 의지를 지녀야한다는 역설이 성립합니다.

작아지는 것. 큰 대담성은 언제나 어린이들 것입니다. 누가 달을 따 달라고 보채겠습니까? 과연 누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으려고 위험을 무릅쓰겠습니까? 

그런 어린이에게 하느님의 풍부한 은총과 하느님의 뜻을 이루려는 갈망과 예수께 대한 지대한 사랑과 획득 가능한 모든 인간적 지식을 넣어주면, 우리는 분명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현대 사도의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 제가 하느님의 사랑 때문에 죽는다 해도 저를 작은자로 만들기 위해 쏟으신 그 관대한 은총은 결코 못 갚을 것입니다.

남들이 훌륭한 사도직에서 일하는 것을 보면 기뻐하십시오. 그들에게 풍성한 은총을 주시라고, 또 그 은총에 응답하게 해주시라고 하느님께 기도하십시오. 

그리고나서 그대의 길을 가십시오. 그대에게 다른 길이 없음을 명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