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 목록

«길»에는 생활의 일치를 주제로 하는 10 항이 있음.

그대의 행동과 대화가 그대를 보는 사람이나 그대의 말을 듣는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이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읽는 사람이야”라고 말할 수 있게 하십시오.

기도없는 활동은 아무 가치가 없습니다. 기도는 희생이 따를 때에 가치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기도’, 그 다음엔 ‘보속’. 세번째, 맨 마지막이 ‘활동’입니다.

늘 기도하는 어느 영혼이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지향에는 예수님께서 저희 목적이 되시고, 애정에는 사랑이 되시고, 대화에는 테마가 되시고, 행동에는 모범이 돼주십시오”

홀로라고요! 그대는 홀로가 아닙니다. 우리는 멀리서부터 그대와 밀착 동행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은총의 지위에 있는 그대 영혼 안에 계시는 성령(그대와 함께 계신 하느님)께서 그대의 모든 생각, 소원, 행위에 초자연적 영감을 전해주십니다.

무종교주의, 중립주의. 이런 것들은 언제나 새롭게 보이려고 기를 쓰는 옛 신화들입니다. 

그대가 집에 들어갈 때 모자를 벗어 벽에 걸어놓듯이, 어느 가톨릭신자가 대학이나 협회, 모임, 혹은 국회에 들어갈 때 가톨릭신앙을 한쪽으로 제쳐놓는 것이 얼마나 어이없는 짓인지 생각해봤습니까?

아주 훌륭한 음식이라도 돼지가 먹으면 돼지몸이 될 뿐입니다. 그러니 천사가 됩시다. 우리가 흡수하는 생각들을 고귀하게 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그게 어렵다면 적어도 사람이 됩시다. 그리하여 우리가 먹는 음식을 강하고 멋진 육신이나 하느님을 이해하고 흠숭할 수 있는 능력있는 두뇌로 전환시킵시다. 

많고 많은 경우처럼 짐승은 되지 맙시다!

많은 거짓 사도들이 자신들의 강론대로 살지 않으면서 예수님의 가르침 그 자체의 힘을 통해 사람들에게 좋은 일을 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이런 선행도 자신이 강론한 것을 실천하지 않는 것 때문에 비위가 상해 돌아서버린 다른 지도자들과 사도들의 영혼에 끼친 그 엄청난 해악을 보상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실한 삶을 살지 않는 사람들은 결코 앞줄에 나서지 말아야하는 것입니다.

믿음. 많은 그리스도인이 그 말을 자주 입에 올리면서 정작 실천은 하지 않아 참 안타깝습니다.

그것은 강론을 위한 것이지, 실천하기 위한 덕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이 결여된 채 그처럼 많은 외적인 일로 바쁜 것은 쓸모없는 짓입니다. 그것은 마치 실이 없는 바늘로 옷을 꿰매는 것과 같습니다. 

결국 ‘그대의’ 사도직을 한 것이지, ‘그분의’ 사도직을 한 것이 아니라면 얼마나 괴롭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