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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길»에 우유부단함 → 희망과 결단력 항이 있음.

그대의 삶이 헛된 삶이 되지 않게 하십시오. 유익한 자취를 남겨 놓으십시오. 그대의 믿음과 사랑의 빛으로 세상을 비추십시오. 증오의 씨를 뿌린 불순한 자들이 남긴 더럽고 비열한 흔적을 그대의 사도적 삶을 통해 지워버리십시오. 그리고 그대 가슴 속에 간직한 그리스도의 불꽃으로 세상의 모든 길을 밝히십시오.

가끔 힘이 모자란다고요? 왜 그대의 어머니께 말씀드리지 않습니까? 

“근심하는 이의 위안이시며, 신자들의 도움이시여, …우리의 희망이시여, 사도들의 모후시여! Consolatrix afflictorum, auxilium christianorum…, Spes nostra, Regina apostolorum!”

포기?… 수용?… 하느님의 뜻을 사랑!

이유들이라고요? 그 비천한 이냐시오가 현명한 하비에르에게 무슨 이유들을 댈 수 있었겠습니까?

“길이 너무 많습니다!” 그대는 낙심해서 내게 말했습니다. 많아야 합니다. 모든 영혼들 각자가 그 멋진 다양성 안에서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말입니다. 

혼란스럽다고요? 단번에 선택하십시오. 그러면 혼돈은 확신으로 바뀔 것입니다.

그대는 길을 벗어났습니다. 그리고 그 사실이 부끄러워 돌아오지 않습니다. 

실은 그대가 돌아오지 않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것이 더 마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