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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길»에 기도 → 소리 기도 항이 있음.

“주님, 저희에게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주십시오! Domine, doce nos orare!” 

그러자 주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여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Pater noster, qui es in coelis…’” 

어떻게 *염경기도의 진가를 인정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 염경기도: 주님의 기도나 시편, 찬미가 혹은 여러 호칭기도나 묵주기도 등을 암송하는 것

천천히. 그대가 드리는 기도가 무슨 말이며, 누가 말씀드리고 있으며, 누구에게 말씀드리는지를 곰곰이 생각하십시오. 묵상없이 빨리 말하는 것은 단지 소음, 깡통이 딸그락거리는 소음에 지나지 않습니다. 

성녀 데레사가 말씀하셨듯이 그것은 입놀림에 불과할 뿐 기도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대 어머니의 입술로부터 배웠을 어릴적 기도들을 잊지 마십시오. 어릴 때 그랬던 것처럼, 매일 단순하게 그 기도를 바치십시오.

9일기도를 바치는 것이 사내답지 못한 일이라고 누가 말했습니까? 만일 어떤 사내가 기도와 금욕정신으로 그 기도를 바친다면, 그 신심은 아주 사내다울 수 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