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 목록

5«길»에 하느님의 현존 → 직업에 항이 있음.

그대는 내게 묻습니다. 

“무엇 때문에 저 나무십자가를?” 그래서 나는 *어느 편지를 인용합니다. 

“제가 현미경에서 눈을 뗄 때, 제 시선은 검고 텅 빈 십자가를 응시하게 됩니다. 몸이 달리지 않은 그 십자가는 하나의 상징입니다. 그것은 다른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어떤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피곤해 막 일을 포기하려고 할 때, 저는 다시 현미경에 눈을 대고 일을 계속합니다. 왜냐하면 그 외로운 십자가가 그걸 지고 갈 두 어깨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여기에 인용된 편지는 후안 히메네스라는 의사가 1938년 5월에 쓴 것입니다.

그대의 십자고상. 그리스도인으로서 그대는 십자고상을 지니고 다녀야 합니다. 그것을 일하는 책상 위에 올려놓으십시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또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 거기 입을 맞추십시오. 그대의 가엾은 육체가 영혼에게 저항할 때도 그대의 십자고상에 입을 맞추십시오!

그대의 일상적인 일에 초자연적 동기를 부여하십시오. 그러면 그대는 그일을 성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성인들의 특별한 통공을 느끼며 사십시오. 그러면 내적 투쟁의 시간에도, 직장에서 일할 때에도, 홀로가 아니라는 기쁨과 힘을 느낄 것입니다.

몇초면 됩니다… 무슨 일을 시작하기 전에 이 생각을 하십시오. 

“이일로 하느님께서 내게 무엇을 원하실까?” 

그런 다음에, 하느님의 은총으로, 그일을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