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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고랑»에는 순결를 주제로 하는 12 항이 있음.

이 지상(地上)에서 그대가 행복하려면 신앙과 순결, 그리고 주님이 제시하신 길을 충실히 걸어가는 꿋꿋함이 필요합니다.

독신자나 기혼자, 과부, 사제 각 신분에 따른 정결함은 사랑의 승리 선언입니다.

정결의 ‘기적’을 이룰 수 있는 것은 기도와 희생 덕분입니다.

육체적 정결을 버리려는 유혹은 감춰지면 감춰질수록 그만큼 더 위험합니다. 그것이 가만히 숨어서 올 때는 한층 더 기만적입니다.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이유에서라도, 결코 양보해서는 안 됩니다.

거룩한 정결은 육체의 겸손입니다. 그대는 주님께 그대의 마음에 일곱 개의 자물쇠를 주시라고 청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대에게 충고하기를, 그대의 마음을 위해 일곱 개의 자물쇠를 그리고 동시에 그대의 젊음을 위해 팔십세의 근엄성을 주시라고 청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불티 하나는 화재보다 훨씬 끄기 쉬우므로 주의깊게 지켜보십시오. 거기에서는 “‘용감해지는 것은 비열한 겁장이이므로, 도망치십시오. 끊임없이 두리번거리는 눈은 살아있는 정신을 의미하지는 않고, 결국 사탄의 함정으로 판명됩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 더해 희생, 고행대, 채찍, 단식까지도 실행한다 해도 우리 하느님이시여, 당신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다음은 한 고해 사제가, 어떤 호기심을 고해한 민감한 영혼의 격심한 육욕을 죽인 방법입니다. “허튼 소리, 그것은 단지 남녀의 본능 문제일뿐이오.”

내가 먼저 그런 대화를 시작하자마자 유혹은 마음의 평화를 앗아갑니다. 불결한 것을 인정하면 은혜가 파괴되는 것과 같습니다.

몸도 마음도 온통 불결의 길에 젖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신앙은 점차 희미해졌습니다. 그것이 신앙의 문제가 아닌 것은 분명한데요.

“신부님, 신부님께서 저에게 말씀해 주시기를, 저의 지나간 인생도 여전히 다른 한 사람의 성 아우구스티누스로 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 말씀을 의심하지 않고 오늘은 어제이상으로 그것을 확인해 보고 싶습니다.”

그러나 그대는 히포의 성스러운 주교가 했던 것 마찬가지로 용기를 내서 죄를 용감하게 뿌리에서부터 잘라내야 합니다.

네, 통회로 용서를 구하고 그대의 지나간 인생 중에 일어난 정결하지 못한 일들에 대해서 많은 보속을 하십시오. 그러나 그 일들을 생각나게 하지는 마십시오.

그 회화는 시궁창같이 더러웠습니다. 거기에 끼어들지 않은 것만으로는 충분하지가 않습니다. 그대는 그것에 대해 혐오감을 강하게 나타내야합니다.

마치 그대의 정신은 작아져 가서 한 작은 점까지 졸아들고 있는 듯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대의 몸은 자라나서 지배력을 얻을 때까지 거대해지는 듯이 보입니다. 다음의 바오로 성인이 쓴 말씀은 그대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나는 내 몸을 사정없이 단련하여 언제나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게 합니다. 이것은 제가 남들에게는 이기자고 외쳐 놓고 나 자신이 실격자가 되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