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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고랑»에는 영적 어린이를 주제로 하는 5 항이 있음.

그대는 젊어졌습니다. 하느님과의 우정 덕분에 짧은 시간에 젊은이의 순박하고 행복할 때의 상태로 돌아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어린애 같은 짓을 하지 않고, 영적 어린이로서 확신과 기쁨까지 다시 살아났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동료에게도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느님을 만난 지 오래돼 원숙기에 접어 들면서 사라지지 않는 젊음과 기쁨이 더해진 것입니다. 나이가 어려서가 아니라 마음이 젊고 기쁨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이 내적생활의 실체는 영혼들을 끌어당기고 따르게 하는 것입니다. 젊음을 기쁨으로 채워주시는 하느님께 매일 감사를 드리십시오.

그대에게 권하고 싶은 일이 있습니다. 힘내서 당신의 ‘첫회심’때로 돌아가보십시오. 그것은 비록 아이들같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들의 시작과 아주 흡사합니다. 영적인 생활에 있어서는 그대는 완전한 신뢰감을 가지고, 성실하게 그리고 두려움 없이 당신 자신이 이끌려 가도록 해야 합니다. 그대는 머리와 마음에 있는 일을 숨기지 말고 분명하게 말해야 합니다.

매번 더 한층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영적 지도를 받으러 가십시오. 그리고 시간에 맞춰서 가십시오. 그것 역시 겸손이기 때문입니다.

당신 자신을 보십시오 —그러면 그대는 잘못을 저지르게 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거기서 하느님께서 그대에게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一 말하고, 읽고, 꽃과 새의 이름을 알고, 기쁨과 슬픔을 경험하고, 자기가 밟고 있는 땅을 알아보고 하는 것들을 교육받는 대단히 성실한 어린아이같이 말입니다.

어린아이들같이, 옷입는 동안 아침에 소리내어 하는 기도를 드리는 습관을 들이십시오. 그대는 그후 낮 동안에 보다 대단한 하느님의 현존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지성과 연구를 무기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로사리오가 극히 효율적입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이 그들의 모친에게 하는 것같은 우리 성모님을 찾는 그 뚜렷이 단조로운 방법은 허영과 교만의 모든 씨를 파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