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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고랑»에는 묵주를 주제로 하는 7 항이 있음.

지성과 연구를 무기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로사리오가 극히 효율적입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이 그들의 모친에게 하는 것같은 우리 성모님을 찾는 그 뚜렷이 단조로운 방법은 허영과 교만의 모든 씨를 파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원죄 없으신 동정녀시어, 저는 가련한 놈이고, 제가 한다는 짓은 기껏해야 매일 제 죄의 수효를 늘이는 것··· 임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것이 그대가 우리 성모님께 말씀드린 것이었음을 그대가 전날 저에게 말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자신있게 그대에게 거룩한 묵주기도를 바치도록 확신을 가지고 충고하였습니다. 그대의 죄의 단조로움을 정화하는 저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여”의 단조로움에 축복이 있을지어다!

묵주기도를 바치지 않는 한가지 슬픈 방법은 그것을 하루의 끝으로 미루는 것입니다.

취침하러 갈때 묵주기도를 바친다면 기껏해야 나쁘게 그리고 신비에 대한 묵상없이 하게 될 것입니다. 그때에는 진정한 경건성을 몰각시키고, 단지 명목뿐인 기계적인 것을 면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묵주 기도는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여를 번갈아 다시 한 번 중얼거리면서, 입술로만 바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지나치게 경건한 늙은 남녀가 허겁지겁 그것을 해치우는 방법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낭송기도는 반드시 마음에서 솟아나와야 하거니와, 그렇게 하면 묵주기도가 바쳐지는 동안, 마음이 하나하나의 신비를 묵상하는 데로 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

그대는 언제나 묵주기도를 뒤로 미루고는, 졸리기 때문에 전연 바치지 않고 맙니다. 만약에 다른 시간이 없다면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거리에서 바치십시오. 더군다나 그것은 하느님의 현존을 갖는 것을 도와 줍니다.

우리 성모님에 대한 살아있는 신심을 발전시키십시오. 주님께서는 우리가 주님께 드리는 선물에 대해 가장 민감한 방법으로 응답해 주시는 길을 아십니다.

거기다 또, 만약에 그대가 매일 거룩한 묵주기도를 믿음과 사랑의 정신으로 바친다면, 우리 성모님께서는 틀림없이 그대를 당신 아드님의 길을 따라 아주 멀리까지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성모 마리아는 평화의 모후이시고, 그래서 성교회에서는 주님께 호소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대의 영혼이나 그대의 가족이 괴롭거나, 또는 사회에서나 민족들 사이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들이 잘못되어갈 때에는 중단하지 말고 주님께 외치십시오. 이 호칭으로 성모님을 부르십시오: “평화의 모후여, 우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그대는 적어도 그대가 마음의 평정을 잃었을 때 그렇게 외쳐 보았겠지요? 그대는 그 즉각적인 효과에 놀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