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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밭고랑»에 마음 → 마음을 가지다 항이 있음.

당당하게 분발하기 시작했지만 서서히 시들기 시작했습니다. 시야를 계속 좁힌다면, 머지않아 초라한 자신의 껍질에 갇히고 말 겁니다. 사사건건 마음을 넓혀 사도직에 대한 의욕을 높여야 합니다. 백 명이면 백 명이 모두 우리의 관심사이니 말입니다.

행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편안한 삶이 아니라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마음이 작은 사람은 자신의 열망을 초라한 상자에 넣어 그것을 옆에 두고 있는 사람과도 같습니다.

생각해보십시오. 하느님을 사랑하려면 우리 마음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주님의 것’을 가지고 모든 시대의 인류 전체의 마음으로, 주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느님의 사랑에 보답했다고 말할 수 있을 때까지 사랑할 수 없는 것입니다.

넓은 마음을 갖고 좀 더 성실해지면 작은 일에도 남에게 상처를 주거나 자신이 상처받았다고 느끼지 않게 될 것입니다.

그대에게 생긴 일에 대한 생각이 당신 안에서 불탑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대가 단지 불쌍한 문둥이였을 적에 그대에게로 오셨습니다. 그 때까지는 그대는 다른 사람들에 대한 관대한 관심만을 발전시켰을 뿐이었습니다. 그 만남 이후에는 그대에게는 사람들 안에서 예수님을 보는 은혜가 주어져서 그대는 주님과 사랑에 빠졌고, 그리고 지금 그대는 사람들 안에서 주님을 사랑하게 된 것입니다. 예전에는 그대를 강요하여 모종의 방법으로 그대의 이웃을 돕게하던 그 이타심은 퍽 작게 보입니다. 그대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옳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