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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밭고랑»에 어려움 → 하느님에 대한 신뢰 항이 있음.

확신을 가지십시오. 하느님을 위해 일한다면 극복할 수 없는 어려움은 없으며, 일을 그만둘 만큼 실망하는 일도 없습니다. 설령 결실을 맺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실패는 없습니다.

그대를 굴복시켰던 어려움, 답파할 수 없을 만큼 높은 산맥으로 보이던 어려움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바람과 물에게 조용해지라고 명령하셨을 때처럼, 그 문제들은 기적적으로 해결된 것입니다.

그런데도 아직도 그대는 의심하고 있다니, 생각할 수 없는 일입니다.

시련이 너무 가혹한 것은 부정하지 않습니다. ‘본의 아니게’ 언덕길을 올라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충고 하나 드려도 되겠습니까?

“모든 것은 선을 위하여”라고 반복하십시오. “나에게 생겨나는 모든 일”은 나에게 도움이 된다고 믿는 것입니다. 그러니 어려운 일이지만 흔쾌히 그것을 받아들이십시오. 이것이야말로 무척 힘들게 여겨지지만, 조금도 틀리지 않는 정확한 결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