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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밭고랑»에 봉헌 → 봉헌과 자유 항이 있음.

어떤 편지에서 소심한 태도의 전형을 옮기겠습니다. 타산지석으로 삼으십시오. “물론 저를 위해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에게는 많은 기도가 필요하니까요. 그러나 만약에 우리 주님께 저를 사도가 되도록 청하실 때, 제가 자유를 바칠 수 있도록 까지 기도해 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처럼 완전한 자유를 느껴본 적은 없을 겁니다. 지금 당신의 자유는 사랑과 이탈, 확실함과 불확실함으로 이루어진 직물입니다. 당신 자신에 대해서는 아무 신뢰도 하지 않고, 하느님에 대해서는 전폭적인 신뢰를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