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 목록

7«밭고랑»에 형성 → 필요성, 목적과 수단 항이 있음.

다음 점을 확실히 알아두십시오. 눈사태처럼 몰려와 "그럼, 무엇을 해야 합니까"라고 날카롭게 묻고 정확한 대답을 요구하는 사람들을 생각해서, 당신은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않으면 안 됩니다.

당신이 현명하고 겸손한 사람이라면 배움에는 끝이 없다라는 것을 깨달았을 것입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박학하기 짝이 없는 사람도 일생을 마칠 때까지 배울 것이 있는 법입니다. 계속 배우지 않으면 현명함을 유지할 수 없다.

충성을 유지하고 싶다면 교육을 받겠다고 강하게 임해야 합니다. 모르긴 해도 진리와 일치하지는 못할망정 진리에서 멀리 떨어진 생각이나 태도를 확산시키거나 변호하는 위험은 성실한 사랑을 위해서도 절대로 범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교회에 갈 뿐만 아니라 사람들 눈에는 신앙심이 깊어 보이고, 분명 진심으로 믿고 있는 가톨릭 신자겠지만, 어리석게도 교회의 적의 앞잡이를 메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라고 당신은 말했습니다. 나도 동감합니다.

에큐메니즘(교회일치운동)과 다양성, 민주주의 등 갖가지 이름을 마구 쓰다 보니 최악의 적, 즉 무지가 그들의 집에 잠입해 버린 것입니다.

무서운 사람은 무식하면서도 동시에 지치지 않고 일하는 자입니다.

그대가 늙고 쇠잔할 때까지도 그대는 계속 더 잘 훈련되기를 원하도록 주의하십시오.

답답해서 마음이 근질근질한 건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당황하지 않아도 됩니다. 당신의 결심대로, 필요한 만큼의 세월을 가지고 진지하게 준비하기를 하느님은 원하시고, 그것을 기대하고 계십니다. "나에겐 시간이라는 아군이 있다"고 한 그 황제는 틀리지 않았던 것입니다.

난처해하지 마십시오. 무책임한 행동은 좋은 정신의 결핍이라기보다는 차라리 많은 경우 형편없는 신앙형성이나 또는 지성의 결핍을 나타냅니다.

교사와 지도자는 자기네들의 의무를 책임있게 수행함으로써 그러한 틈들을 메우도록 기대해야 합니다.

만약에 그대가 그러한 위치에 있다면 그대는 당신 자신을 성찰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