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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밭고랑»에 자유 → 사도직에 항이 있음.

성령 강림의 훌륭한 점은 그것이 모든 길을 성화(聖化) 했다는 것입니다. 즉, 어느 누구도 자신의 길을 독점적인 것으로 생각하거나, 남에게 해를 끼쳐도 개의치 않고, 자신의 길만을 높이 평가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성령강림이란 온갖 종류의 말과 방법과 형태로 신을 만나는 것이지 강요된 획일성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부 인사들은 집단행동에 열중하고, 통일성을 특색없는 획일성으로 바꾸고, 자유를 몰락시키는 데 어찌도 그리 단호한가요.

그들은 신체 각 부분에서 하느님께서 주신 다양성이 나타나는 그러한 인간의 몸의 대단한 통일성에 대하여 아무 것도 알지 못한 듯합니다. 하나하나는 그 자체의 기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전체의 전반적인 건강에 기여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들 모두가 같아지거나 또는 정확히 같은 길을 따라 똑같이 걸어가기를 원치 않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