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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밭고랑»에 증언 → 그리스도인의 태도 항이 있음.

슬픔에 잠긴 삶의 방식과 기쁨에 찬 삶의 방법의 차이, 소심과 담대함의 차이, 신중하고 교활하고 ‘위선적인 태도’와 겉과 속이 다르지 않는 태도의 차이, 다시 말하면 속된 사람과 하느님 자녀들의 차이를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삶의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보여줍시다.

하느님의 자녀들인 우리는 알려지기 위해서 주님을 섬겨서는 안된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보여지는 것에 개의치 말아야 합니다. 보여진다고 해서 의무를 다하지 않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스무 세기가 지나가 버렸는데도 매일같이 그 광경은 반복됩니다: 그들은 계속 주님을 심판하고 매질하고 십자가에 못박고··· 그리고 많은 가톨릭 신자들은, 그들의 행동과 그들의 말로 계속 이렇게 외칩니다: 주님이오? 저는 주님을 모릅니다!

저는 모든 곳을 돌아다니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확신을 가지고 이렇게 일깨워 주고 싶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자비스러우십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대단히 정의로우시기도 하십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모른다고 하면 나도 그를 모른다고 하겠다”라고 선언하셨습니다.

늘 생각하는 것이지만 남의 이목을 의식해 신의를 저버린다면 사랑의 부족이고 인격이 부족하다는 증거입니다.

“등불을 켜서 그것을 뒷박 밑에 놓지 않고 등경 위에 놓습니다. 그래야 집 안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비칩니다. 이처럼 여러분의 빛이 사람들 앞에 비치어, 그들이 여러분의 좋은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여러분의 하느님을 찬양하게 하십시오.”

그리고 지상에서의 주님의 마지막 시간에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명령하셨습니다. “너희는 가서 가르쳐라.” 주님께서는 자기 제자들의 행위와 말에서, 그리고 그대의 행위와 말에서도 주님의 빛을 비치게 하기를 원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