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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은 아무것도 아님을 알고 있다고 말하는 그대 같은 사람이 하느님 은총의 길에 감히 장애물을 놓다니 믿을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그대의 그릇된 겸손과 ‘객관적인 태도’, 비관주의가 만들어낸 것입니다.

다른 언어로 된 이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