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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는 용기를 주제로 하는 12 항이 있음.

“그게 내 방식이고, 내 성격이야”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그대 성격의 결함입니다. 

“* 사내대장부가 되십시오! Esto vir!”

* '길'에 아오는 구절들은 오푸스 데이가 설립된 때로부터 책이 출판되어 나온 1938년까지 호세마리아 에스끄리바 성인께서 대학의 젊은남학생들을 상대로 사목하시며 정리한 내용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시길 바랍니다.

“안돼”라고 말하는 습관을 기르십시오.

의지·힘·모범. 해야할 일은 해야합니다. 주저없이… 걱정없이…. 

그렇지 않았다면, *시스네로스는 시스네로스가 되지 못했을 것이고, 아우마다의 데레사는 성녀 데레사가 되지 못했을 것이며… 로욜라의 이냐시오도 성 이냐시오가 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느님과 담대함! 

“그리스도께서 다스리시길! Regnare Christum volumus!”

* 시스네로스 (1436-1517): 스페인 추기경, 스페인 왕실 고문이자 이사벨라 여왕의 고백신부, 트리엔트 공의회가 교회개혁을 시작하기 얼마 전부터 스페인 교회를 개혁함. 그의 용기와 강인한 성격은 널리 알려져 있음.

장애물을 통해서 성장하십시오. 주님의 은총이 그대에게 부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계곡마다 샘물을 터트리시어 산과 산 사이로 흐르게 하시니 Inter medium montium pertransibunt aquae” 

그대는 산을 뚫고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압축된 용수철이 더 높이 튀어나가 듯, 그대가 지금까지 꿈꾸어 온 것보다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는데 잠시 활동을 멈추어야 한다고 해서 좌절하시겠습니까?

의지. 매우 중요한 자질입니다. 그대는 작은 일들을 무시해선 안됩니다. 그것들은 결코 하찮거나 시시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작은 일에서 자신을 이겨내고 부단한 훈련을 함으로써 하느님의 은총으로 의지가 강하고 굳세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해서 그대는 비로소 그대 자신의 주인이 될 것이고 그 다음에는 모범적인 표양과 말과 지식과 탁월함을 통해 남들을 가르치고 밀어주고 이끌어주는 안내자, 장상, 지도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대는 이런 저런 사람들의 성격과 부딪칩니다.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그대는 모든 사람이 다 좋아하는 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웃들과 교제할 때 그런 부딪힘이 없다면 날카롭고 모난 그대의 불완전함과 결점들이 어떻게 깎일 수 있겠으며, 또 질서있고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사랑과 완덕을 어떻게 얻을 수 있겠습니까? 

만일 그대와 주변사람들의 성격이 솜사탕처럼 부드럽고 달콤하기만 하다면 그대는 결코 성인이 될 수 없습니다.

굳세어지십시오! 강해지십시오! 사내대장부가 되십시오! 그리고나서는… 천사가 되십시오!

그대의 성격은 강하지 않습니다. 모든 일에 참견하려는 그 조바심이란! 그대는 모든 음식에 소금이 되려고 기를 씁니다. 그런데 내가 분명히 짚고 넘어간다고 불쾌하게 생각지 마십시오. 그대는 소금이 될 자질이 부족합니다. 그대는 소금처럼 녹아서 눈에 띄지 않게 사라질 줄 모릅니다. 그대는 희생정신이 모자란 반면 호기심과 과시의 기운은 그득합니다.

타협? 타협해야겠어! 이 말은 싸울 의지가 전혀 없는 게으른 자, 교활한 자, 비겁한 자들이 사용하는 어휘 속에서만 발견됩니다. 그들은 싸움을 시작하기도 전에 자신들이 패배하리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도 요한은 평생 정결에 흠이 없었기 때문에 주님의 십자가 아래서 용감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사도들이 골고타에서 모두 도망쳐버렸을 때 그는 그리스도의 어머니와 함께 거기 남아 있었습니다.

정결이 그대의 성격을 강하고 활기차게 해준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게으름과 나약함’에 빠지지 마십시오. 그대가 자신을 가엾게 여기는 그런 유별난 연민을 제거해야 할 때입니다.

육체가 그대의 적이며, 또 성화의 적이므로 하느님 영광의 적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면서 왜 그처럼 관대하게 대하는 것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