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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담금질»에는 용기를 주제로 하는 8 항이 있음.

하느님께서 그대에게 짐을 지우실 때는 짊어지고 갈 힘도 함께 주실 것입니다.

“내게 힘을 주시는 그분으로 인하여 모든 것을 행할 수 있습니다.” 그분과 함께라면 실패란 있을 수 없으며, 이런 확신은 우리에게 승리자의 정신으로 일을 대하게 하는 거룩한 ‘우월감’을 갖게 해줍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당신의 힘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대는 하느님께서 그대가 비참하다는 것을, 엄청나게 비참하다는 것을 아시면서도 그대를 구원사업의 동반자로 선택하셨다고 느낍니다. 그러니 그대는 겸손하게 자신을 모든 사람의 발치에 두어야 합니다. 곧 모든 사람을 섬겨야 합니다. 이것이 건물의 지지대가 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토대들은 튼튼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을 지탱하거나 격려해야 하는 사람에게 필수 불가결한 덕은 용기입니다.

예수님께 이렇게 강하게 말씀드리십시오. “제가 그릇된 겸손으로 말미암아 중추가 되는 용기의 덕을 실천하는 것을 그만두는 일이 절대로 없도록 해주십시오. 저의 하느님, 황금에서 찌꺼기를 어떻게 가려내는지를 알게 해주십시오.”

그대는 강한 사람이 되길 원합니까? 그렇다면 자신이 아주 약하다는 것을 먼저 깨달으십시오. 그런 후에 그대의 아버지이시고 형이시며 스승이신 그리스도를 신뢰하십시오. 그분은 우리를 강하게 만드시고 이길 수 있는 수단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성사들이 그것입니다. 성사 생활을 하십시오.

우리는 쉽게 쉽게 가는 그리스도인이 되지 말아야 하며, 그럴 수도 없습니다. 지상에는 반드시 고통과 십자가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대는 하느님의 자녀로서 그분의 은총에 힘입어, 그대가 원하는 일이나 성취하는 일에서 강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온실에 있는 화초가 아닙니다. 우리는 세상 한가운데서 살면서 불어 닥치는 그 모든 바람과 더위와 추위와 비와 폭풍에 맞설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하느님과 그분의 교회에 충실해야 합니다.

하느님의 거룩하신 뜻을 실현하기 위하여 잘라내야 할 것을 잘라냄으로써 권위를 행사하는 것은 교만이 아니라 용기입니다.

때때로 그대는 그대의 손을 묶어야 합니다. 그것은 모욕하는 것도 무례한 것도 아닙니다. 존중하고 자중하기 위해서입니다. 보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구제하기 위해서입니다. 징벌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치료하기 위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