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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는 심판를 주제로 하는 7 항이 있음.

“주님께서 그대에게 ‘셈’을 하실 거라는 말을 나는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아닙니다. 여러분에게는 그분이, 그 단어의 엄격한 뜻을 간직한 그런 심판관이 아니라 단지 예수님이 되실 것입니다”

어느 거룩한 주교님이 쓰신 이 말씀이 누군가의 불안한 마음을 한두번 위로한 것이 아니었으니, 그대의 마음도 잘 위로해줄 것입니다.

하느님의 정의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그분의 정의와 자비는 경탄스럽고, 사랑스러운 것입니다. 둘 다 그분의 사랑을 증명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우리는 이렇게 사도신경을 외웁니다. 그대가 그 심판과 그 정의와 그리고… 그 심판관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대의 아버지 하느님께서 그대를 심판하실 때 그분을 기쁘시게 해드리고 싶은 갈망으로 영혼이 불타오르지 않습니까?

세속적인 사람들 사이에서 하느님의 자비를 의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바보짓을 계속합니다. 

우리 주 하느님께서 무한히 자비하시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분은 또한 무한히 공정하십니다. 심판이 있고, 그분은 심판관이십니다.

용기를 내시오. 성 바울로가 고린도인들에게 한 말씀을 모릅니까? “각자 수고한 만큼 품삯을 받을 것입니다”

사도적인 영혼이여, 먼저 자신을 살피십시오. 우리 주님께서 성 마태오를 통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심판의 날이 왔을 때 많은 사람이 내게 와서 말할 것이다. ‘주님, 주님, 우리가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을 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고 또 주님의 이름으로 기적들을 행하지 않았습니까?’ 그때 나는 분명히 그들에게 말할 것이다.‘악한 일을 일삼는 자들아, 나에게서 물러가라.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성 바울로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것은 내가 남들에게는 이기자고 외쳐놓고 나 자신이 실격자가 되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