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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길»에 죄책감 → 사랑의 고통 항이 있음.

양심성찰은 언제나 애덕의 행위, 사랑의 아픔으로 끝내십시오. 자신을 위해서, 인간의 모든 죄를 위해서. 그리고 그대가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장애물을 치워주신 하느님의 아버지다운 배려를 묵상하십시오.

만일 어느 사람이 나를 죽음에서 구하려고 죽었다면!… 

하느님이 죽으셨습니다. 그런데도 나는 무관심합니다.

거룩한 아픔이 하느님 사랑의 시금석임을 잊지 마십시오.

그대는 그대를 향한 애덕이 부족한 이웃 때문에 마음이 상했습니다. 그렇다면 그대가 하느님께 드리는 애덕(거룩한 사랑)이 부족해서, 그분께서는 얼마나 마음 아프셨겠습니까?

통고의 성모님. 그대가 그분을 묵상할 때, 그분의 성심을 들여다보십시오. 그분은 마주보고 있는 두아들의 어머니이십니다. 예수님과… 그리고 그대.

마리아님의 용기에 탄복하십시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발치에서, 가장 큰 인간의 슬픔을(그만한 슬픔은 없습니다) 꿋꿋이 견뎌내십니다. 

그분께 그와 같은 인내를 청하십시오. 그러면 그대도 십자가 가까이에 남아있는 법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나의 예수님, 남들의 칭찬을 받을수록 제 마음이 더욱 수그러지게 해주십시오. 제가 과거에 어떠했는지, 또 당신께서 저를 버리 신다면 어찌 될 것인지 보여주시면서 말입니다.

자녀여, 그대 ‘어른생활’의 어마어마한 난행(亂行)들을 보속하고자 하는 갈망으로 그대의 마음을 불타오르게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