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 목록

5«길»에 형제애 → 애덕 항이 있음.

이기주의자! 그대는 언제나 그대 자신만을 돌봅니다. 그대는 그리스도의 형제애를 못느끼는 것 같습니다. 주변사람을 형제가 아닌 딛고 올라설 디딤돌로 보고 있군요. 그대가 철저히 실패하리라는 것이 훤히 내다보입니다. 그리고 그대가 몰락할 때 그대는 남들이 그대를 사랑으로 대하리라 기대할 것입니다. 그대가 그들에게 좀체로 보여주지 않았던 사랑으로.

부정적인 비판을 하지 마십시오. 칭찬해줄 수 없다면, 입을 다무십시오.

말하는 것이 실천하는 것보다 쉽습니다. 도끼처럼 싹뚝 잘라버리는 그런 혀를 갖고 있는 그대는 우연히라도, 남들이 그대의 ‘권위적인’ 의견대로 잘해내지 못한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잘’해보려고 시도한 적이 있습니까?

세상의 이기심과 부딪쳐보면 그대가 형제들의 우애를 한층 소중히 여기게 될 것입니다.

하느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는 아들이여, 우애를 느끼며 살아가십시오. 그러나 지나치게 허물 없이 지내는 것은 곤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