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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사랑의 담금질»에 형제애 → 애덕 항이 있음.

주님! 저를 온전히 당신의 것으로 삼아 주시어, 제아무리 거룩한 사랑이라도 당신의 상처 입은 성심을 통하지 않고서는 제 마음을 차지하지 않게 해주십시오.

그대가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고 그 사랑을, 곧 그리스도의 자비롭고 온화한 사랑을 사방에 전파할 때, 서로 지탱해 주는 힘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넘어지려고 하는 사람은 이 형제적 힘을 통해 하느님께 충실하도록 자신을 지탱하고 격려해주고 있음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세상 속에서 누구에게나 매력을 주는 성화의 길을 닦으려고 열망하면서 고행하는 마음으로 사랑을 세밀하게 실천하십시오. 때로는 미소 한 번이 회개의 정신을 가장 잘 드러내는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사도 성 요한은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새 계명을 얼마나 강조했는지요.

나는 가식이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나와 무릎을 꿇고는, 서로 사랑하라고, 서로 도우라고, 서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라고, 서로 용서하는 법을 알라고 그대에게 청합니다. 하느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따라서 온갖 교만을 멀리하고 동정심이 넘치고 사랑을 보이십시오. 기도와 신실한 우정으로 서로 도우십시오.

다른 이들의 좋은 점과 덕을 볼 줄 알 때만 그대는 선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누군가의 잘못을 바로잡아 줄 때는 사랑으로 제때에 바로잡아 주어야 하며 그 사람이 수치감을 느끼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잘못을 바로잡아 주고 있는 그 일을 통해서 그대 자신이 배우고 개선하려고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