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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길»에 겸손 → 본질과 필요성 항이 있음.

속인俗人들 속에 묻혀버린다고요? 평범한 사람이라고요? 그대는 지도자가 되려고 태어났습니다!

우리 가운데는 미지근한 사람이 있을 수 없습니다. 겸손해지십시오. 그러면 그리스도께서 그대 마음 속에 사랑의 불을 다시 붙여주실 것입니다.

가장 초라한 일, 가장 굴욕적인 일까지도 고귀하게 만드는 비결은 사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 제가 모든 일에는 꼴찌가 되게 해주시고… 사랑하는 일에는 첫째가 되게 해주십시오.

그대에게도 결점이 아주 많으면서 다른 사람의 결점들을 보고 왜 이상해합니까?

지식, 명성, 말솜씨와 능력이 뛰어난 그대. 하지만 겸손하지 않다면 그대는 아무 가치가 없습니다.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그 자아를 뽑아버리십시오, 하느님께서 도와주실 것입니다. 그런 후에 비로소 그대는 그분의 사도군단 말단 자리에서 그리스도를 위해 일을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교만 때문이었습니다. 그대는 혼자 모든 것을 해낼 수 있 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분이 그대를 잠시 내버려두자 그대는 곧장 곤두박질치고 말았습니다.

겸손하십시오. 그러면 그분의 특별한 도움이 모자라지 않을 것입니다.

인간적인 위로들을 잃은 그대는 고독감을 느낀 채 홀로 남아있었습니다. 마치 텅 빈 컴컴한 나락에서 가느다란 외줄에 매달린 것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그대의 외침을, 도와달라는 그대의 절규를 들어줄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대는 그렇게 버림받아 마땅합니다. 겸손해지십시오. 자기 자신을 찾지 마십시오. 위로를 찾지 마십시오. 십자가를 사랑하십시오. 그것을 참아내는 것만으론 충분치 않습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그대의 기도를 받아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조만간 그대의 감각에 평정이 깃들게 될 것입니다. 또한 그대의 마음은 다시 잠겨질 것이고, 그대는 평화를 누릴 것입니다.*

* 161, 188 편집자 주 '일곱개의 자물쇠' 참조

잔뜩 달아 오른 육신. 이것이 그대의 상태입니다. 모든 것이 정신적으로 또 감각적으로 그대를 괴롭힙니다. 모든 것이 그대를 유혹합니다. 

나는 강조합니다, 겸손하십시오. 이것이 얼마나 빨리 그 상황에서 그대를 해방시켜주는지를 보게 될 것입니다. 고통은 즐거움으로 바뀌고, 유혹은 확고한 지향으로 바뀔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러는 동안, 믿음을 강하게 하십시오. 희망으로 자신을 가득 채우십시오. 그리고 입으로만 중얼거린다고 생각되더라도 애덕의 기도를 계속 바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