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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담금질»에는 교회 일치 운동를 주제로 하는 2 항이 있음.

신앙 문제에서 물러서는 것은 그릇된 사랑이 될 것입니다. 악마적이고 현혹하는 사랑이 될 것입니다. 성 바오로가 요구하듯이, 우리는 신앙에 굳건해야 합니다.

이것은 광신주의가 아니라 우리의 신앙을 아주 단순하게 실천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누구를 싫어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는 모든 부수적인 문제에서 양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앙의 문제들에선 양보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등잔의 기름을 나누어 줄 수는 없습니다. 신랑이 오셔서 등잔불이 꺼져버린 것을 보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누구도 제외하거나 차별하지 말고 사랑하며 자비를 실천하십시오. 그것이 스승님의 제자들인 우리를 특징짓는 미덕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자비로 인해 그대의 신앙이 약해져서는 안 됩니다. 그렇게 되면 자비는 미덕이기를 그칠 것입니다. 또 그것이 신앙을 규정하는 분명한 선을 모호하게 해서도 안 될 것이며, 신앙을 느슨하게 해, 일부 위인들이 노리듯이, 하느님의 힘과 능력이 결여된 특징 없는 어떤 것으로 바꿔서도 안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