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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담금질»에는 하느님의 섭리를 주제로 하는 7 항이 있음.

저의 주님, 당신은 늘 저희에게 실제로 필요한 것을 채워주러 오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무엇이 좋은지를 아주 잘 아십니다. 그리고 나는 그분의 뜻을 사랑하며 언제나 사랑할 것입니다. 그분은 ‘꼭두각시들’을 잘 조종하시니, 내가 청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수단이라면 무엇이나 주실 것입니다. 하느님을 모르는 이들이 집요하게 방해 공작을 펴더라도 말입니다.

자애로우신 하느님 아버지의 선하심에 감사드리는 아라곤(스페인 동북부 지방-옮긴이) 출신의 한 수녀님이 하느님 아버지의 선하심에 감사드리는 말을 했다는데, 그 말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나도 베껴 써 두었습니다.

“하느님은 얼마나 멋지신지요. 안 계시는 곳이 없습니다.”

어떤 특별한 일이 벌어질 때마다 세상 사람들이 좋은 일 또는 나쁜 일이라고 부르는 것에 개의치 마십시오.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당신께 감사드리는 ‘테 데움(Te Deum)’을 바침으로써 당신의 선하심을 인정하는 이들을 아주 기뻐하십니다. 모든 것이 하느님 아버지의 손길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끌질이 우리를 아프게 하겠지만 그것은 우리의 모난 구석을 다듬어 더 완전하게 되도록 하시는 사랑의 표시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 피조물 가운데 가장 작은 것들도 보살피신다는 깨달음이 그대에게 기쁨을 주지 않습니까?

하느님의 일상적인 안배 자체가 하나의 끊임없는 기적입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필요하실 때는 특별한 수단을 쓰실 것입니다.

슬픔? 이러저러한 일로 인한 좌절? 그대는 이것이 그대의 아버지 하느님의 뜻이라는 것을 알지 못합니까? 그분은 선하시다는 것을? 세상의 모든 어머니가 자기 자식을 사랑하는 것보다 더한 사랑으로 그대를 친히 사랑하시는 분이시라는 것을?